SK 와이번스 김광현. /뉴스1 DB©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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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너스를 깊은 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 시즌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즌 3연승과 NC전 3연승을 동시에 기록한 SK는 12승6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구단 최다 타이인 9연패 늪에 빠진 NC는 8승11패로 추락 중이다.
SK 선발 김광현이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 3이닝 6실점 부진을 씻어내고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NC 선발 이재학도 6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NC가 1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박석민의 병살타로 놓치자 SK에게 선취점이 돌아갔다. SK는 3회말 김성현의 안타, 노수광의 희생번트, 한동민의 적시타로 가볍게 1-0 리드를 안았다.
4회말 SK가 추가점을 냈다. 제이미 로맥과 최승준의 연속 안타,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1,2루에서 정의윤이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박승욱의 스퀴즈번트로 점수를 보탰다. 스코어 3-0.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NC는 8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서진용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가 범타로 물러나 투아웃이 됐지만 박석민의 중전안타로 2,3루가 됐다.
서진용의 폭투로 스코어 1-3을 만든 NC는 모창민이 볼넷으로 출루,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최준석이 바뀐 투수 정영일에게 적시타를 뽑아냈다. NC가 2-3로 따라붙어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SK는 승리를 지켜냈다. 9회초 박정배가 등판해 2사 후 김성욱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박정배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가져갔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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