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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정후·박병호, '새내기' 강백호 앞에서 홈런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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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나란히 홈런포 가동하며 '타격 시범'

연합뉴스

넥센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20)와 박병호(32)가 시즌 초 홈런 행진으로 신인상 후보로 급부상한 강백호(19·kt wiz) 앞에서 홈런포로 타격 시범을 보였다.

먼저 대포를 가동한 건 이정후다.

이정후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류희운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에서 류희운의 시속 141㎞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다.

이정후의 시즌 1호 홈런이자 개인 첫 선두타자 홈런이다.

지난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로 신인상을 거머쥔 이정후는 시즌 홈런 2개에 그쳤다.

그것도 2017년 4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하루에 몰아친 게 전부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장타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 이정후는 361일 만에 손맛을 봤다.

다음 차례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1사 1루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류희운의 포크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비거리 120m짜리 시즌 4호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정후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운 넥센은 2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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