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게임을 건강하게 이용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초ㆍ중ㆍ고생 12만68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고몰입 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건강하게 게임을 이용하는 ‘게임선용군’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16%로 전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문제적 게임 이용행태를 보이는 ‘과몰입군’은 0.7%로 2014년 이후 변동이 없었다. ‘과몰입위험군’은 2016년에 비해 0.1% 증가한 1.9%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게임 과몰입 실태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
학교급별 ‘과몰입군’ 비율은 초등학교 0.9%, 중학교 0.7%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고등학교 과몰입군 비율은 0.4%로 지난해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과몰입위험군’의 비율 역시 초등학교 2.3%, 중학교 2.2%, 고등학교 1.2%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 규모별 비교에서는 중소도시의 ‘과몰입군’ 비율이 0.8%로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과몰입위험군’ 비율은 읍면 2.2%, 중소도시 2.1%, 특별시 1.9%, 광역시 1.4% 순으로 조사됐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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