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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서 강백호 프로 첫 홈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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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한 강백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올해 KBO리그 대형 신인으로 입지를 굳힌 강백호(19·kt wiz)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WBSC는 26일 '지난해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스타가 2018 KBO리그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는 제하의 글에서 강백호의 사진을 싣고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해 그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강백호는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KIA의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신인이 프로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건 조경환(1998년·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강백호가 두 번째다. 고졸 신인으론 강백호가 최초다.

강백호의 홈런은 2018년 KBO리그 개막을 알리는 첫 대포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스윙하는 강백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3회초 kt 강백호가 타격하고 있다. 2018.3.25 hs@yna.co.kr



WBSC는 강백호가 지난해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면서 투수와 타자로서 두 가지 재능을 뽐냈다고 소개했다.

강백호는 당시 대회에서 타율 0.375(32타수 12안타), 8타점을 올렸다.

그는 홈런 1개와 2루타 4개, 3루타 1개를 쳐 장타율 0.656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던졌다.

강백호는 당시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남긴 올스타로 선정됐다.

투타를 겸업해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통한 강백호는 kt에 입단한 뒤엔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로서 방망이 실력을 더 키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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