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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박병호 복귀포 '쾅'…KBO리그 정규시즌 908일 만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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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LG전서 3회 임찬규 상대로 투런포

연합뉴스

2안타 1볼넷에 득점까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넥센 김민성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은 박병호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3.27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의 KBO리그 복귀포가 터졌다.

박병호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 말 2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박병호는 임찬규의 5구째 시속 121㎞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박병호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때린 건 2015년 10월 2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908일 만이다.

앞서 시범경기에서 박병호는 홈런 2개를 때려 예열을 마쳤고, 정규시즌에 들어와서는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를 뚫고 4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경쟁에서 밀린 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넥센과 연봉 15억 원에 계약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LG에 2-4로 추격을 시작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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