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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KBS 넘고파”..‘부잣집 아들’ 김지훈X김주현, 주말극 역사 쓸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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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이관희프로덕션, MBC 제공


주말극 대세, 김지훈과 김주현이 '부잣집 아들'을 통해 KBS의 아성을 넘을까.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연출 최창욱) 팀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배우 김지훈,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김민규, 양혜지, 이창엽이 참석해 작품과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자랑하며 기대를 높였다.

'부잣집 아들'은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상속받은 거액의 빚 청산에 고군분투하는 이광재(김지훈 분)와 씩씩하게 창업을 꿈꾸는 외식업 전공자 김영하(김주현 분), 그리고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가족극의 대모라고 불리는 김정수 작가가 세대 초월 가족애를 선보인다.

주말극 흥행 전문가들이 모였다. 김지훈은 '도둑놈 도둑님'에 이어, 김주현은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 이어 다시 주말극에 출연한다. 김지훈은 "주말극이 막장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따뜻한 우리 작품으로 기성세대는 향수를, 젊은 세대는 힐링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풋풋한 러브라인도 예고됐다. 김주현은 "김지훈, 이규한 선배님이 상반된 매력을 갖고 있다.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면을 많이 보여주신다"고 말했다. 이창엽은 "홍수현 선배님과의 연상연하 호흡이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편해졌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김지훈은 "K본부 주말드라마의 아성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홍수현과 이규한은 "시청률 30%를 기록하면 방탄소년단의 'DNA' 노래를 김민규가, 춤을 김지훈이 할 것"이라는 특별한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김지훈과 김민규는 '크라임 씬' 인연이 있어 케미가 기대된다.

'부잣집 아들'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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