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시한부 감우성, 신혼여행서 쓰러져 병원행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우성이 신혼여행 도중 쓰러졌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에서는 안순진(김선아) 손무한(감우성)이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순진과 손무한은 신혼여행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밤에 산책을 하던 중 손무한은 쓰러졌고 안순진은 손무한을 찾아 헤맸다. 결국 손무한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뒤늦게 손무한의 소식을 들은 안수진은 병원으로 달려갔다. 안순진은 "아직도 두려운 게 있다. 이번엔 절대 안 된다"며 이번에 찾은 사랑만은 잃지 않기를 기도했다.

안순진은 과거 손무한이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고 술도 안 깼으면 좋겠고 내가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침대에서 눈을 감고 있던 손무한이 눈을 떴다. 손무한이 "놀랬죠"라고 말하자 안순진은 "조금"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손무한은 "미안하다. 의사는 만나지 말라"고 말했다. 안순진은 "많이 아프냐"고 물었고 손무한은 부정했다.

안순진은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젊은 남자 차로 갈 걸 그랬다. 주거니받거니 통감자나 먹으면서"라며 손무한을 놀렸다.

손무한은 "미안하다. 늙은 남자여서. 통감자 먹을까. 배고프다"고 멋쩍게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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