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오지호, 감우성 말기암 알고 오열 "그 등신 어딨어"[TV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오지호가 감우성이 말기 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김선아를 걱정하며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에서는 은경수(오지호)가 백지민(박시연)에게 손무한(감우성)이 말기 암 환자라는 사실을 듣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안순진(김선아) 손무한(감우성)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 한 뒤 초고속 결혼을 진행했다. 안순진과 손무한이 신혼여행을 떠난 그 시각 백지민은 결혼식 이후 은경수에게 "말기 암이래. 순진 언니 결혼한 그 남자"라고 말했다.

당황한 은경수는 손무한에게 전화했다. 그 시작 안순진과 손무한은 해변가에서 신혼을 즐기고 있었다. 은경수는 손무한에게 전화로 "너 죽냐고"라고 소리쳤다.

손무한은 태연한 목소리로 "난 어느 때보다 내가 살아있다고 느낀다. 오늘도 살거고 내일도 살아있을 거고. 죽는 순간까지 난 평생 살아있을 거다"고 답했다.

은경수는 눈물을 흘리며 "죽을 놈이 살아있냐. 언제까지 살아있을 수 있는데. 그 등신 어딨냐"고 소리질렀다.

손무한은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그는 안순진에게 다가가서 카메라를 들고 카메라를 찍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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