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난민, 반 이슬람 우익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정치인들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의회 의원인 크리스티안 블렉스가 사적으로 마련했다는 시리아 여정을 마치고서 기자들에게 이러한 견해를 내놓았다고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가 20일 보도했다.
시리아 다녀온 AfD 의원들 [로이터=연합뉴스] |
블렉스 주의원은 "시리아에는 여전히 전쟁을 치르는 지역이 있는 반면 전혀 파괴되지 않은 지역도 있다"면서 일부는 안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해석될 소지의 발언을 했다.
또 아르민-파울루스 함펠 연방하원 의원은 독일 정부 또는 유럽연합(EU)이 송환되는 시리아 난민을 받을 수 있게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펀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대목에서 돈이 아사드 정권을 설득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라고 강조하고 아사드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투옥하지 않는 조건 하에 난민 송환을 맞아야 한다고도 전제했다.
AfD 정치인 7명은 이에 앞서 시리아 현지에서 외교부와 국가화해부 장관뿐 아니라 아사드 대통령의 측근까지 만났지만 아사드 정권에 맞서는 야권 그룹은 만나지 않았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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