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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윤상 판문점 출발 #우리 측 수석대표 #선곡 이야기 # 남북간 협연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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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ㅣ이정아 기자] 남북 실무접촉에 참가하는 우리 측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선곡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 같다"고 전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이 20일 오전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윤상은 이날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윤상은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다. 공연에 대한 이야기와 선곡에 관한 이야기 등이 주를 이룰 것 같다.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잘 나누고 돌아와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실무접촉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된다. 우리 측에서는 윤상 외에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해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자와 장소, 구성,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중 남북 간 협연이 가능한 부분에 대한 협의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 감독이 참석한다.

이번 공연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에 대한 부분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용필과 이선희 등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또 윤도현과 백지영 등의 가수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통일부 당국자는 윤상이 수석대표라며 평양 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윤상이 대중음악 공연과 관련해 잘 알고 이른 시일 안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해온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서는 것은 윤상이 처음이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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