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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19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을 정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규모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나가고 든 선수가 10명에 다다를 것이라는 게 매체가 자체 취재망을 통해 얻은 정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이례적으로 선수단을 공개 질타했다. FA컵 준결승행을 일구고도 "선수들이 책임감이 없다"고 했다. 루크 쇼를 향해서는 "경기력에 행복하지 않다"고 콕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ESPN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 선수단에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5세에서 28세 사이 선수들 최소 4명 영입을 원한다"고 했다.
무리뉴 영입 목록에 든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 풀백 대니 로즈, 샤흐타르 도네츠크 미드필더 프레드, 첼시 윙어 윌리안,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다. 주요 타깃은 대니 로즈와 프레드이며 이반 페리시치 영입 실패 이후 윌리안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네마냐 마티치를 첼시에서 영입하면서, 윌리안 영입에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규모 변화가 예견된다. 루크 쇼를 비롯해 마테오 다르미안, 달레이 블린트, 안드레스 페레이라, 크리스 스몰링, 안데르 에레라, 앙토니 마시알, 그리고 후안 마타까지. 타 구단의 영입 의사를 들을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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