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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 "롱런의 비결? 트렌드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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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가 프로그램 롱런의 비결로 ‘트렌드 변화’를 언급했다.

19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지영 PD를 비롯해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지난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맞았다.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는 ‘다양한 멤버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포맷’을 첫 번째 롱런 비결으로 꼽았다. 또 초창기에는 혼자 사는 사람 중에서 쓸쓸하고 처량한, 기러기나 노총각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지금 멤버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황 PD는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한 트렌드가 달라지고 요즘에는 ‘처량하다’보다는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당당하다’는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나아가 패밀리십까지 가는 거라서 프로그램 자체가 발전함과 동시에 변화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그게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무지개 멤버 선정에 대해서는 “대중이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는 다 연락을 드린다”며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연령도 직업도 다양한 자기 생활이 있는 분에게 제안한다. 나름대로는 분명한 선정 기준이 있다”고 밝혔다. 여자 멤버로는 김혜수, 남자 멤버로는 공유를 모시고 싶은 스타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5주년을 맞았다. 5년 동안 ‘나 혼자 산다’에는 총 91명의 스타가 출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오는 다채로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당시 리얼버라이어티의 홍수 속에서 리얼한 관찰 예능의 선두주자로 나선 ‘나 혼자 산다’는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총 8관왕을 기록했다.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비롯해 전현무는 연예대상을, 박나래는 여자 최우수상을, 한혜진은 여자 우수상을, 헨리는 남자 우수상을, 이시언은 남자 신인상을, 박나래와 기안84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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