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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태용 감독, 수비 조직력 지적에 "유기적인 단단한 수비 만들 것"(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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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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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유기적으로 단단한 수비를 만들 것이다."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수비조직력 해결에 신경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24일 북아일랜드(FIFA랭킹 24위)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28일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폴란드(FIFA랭킹 9위)와 대결한다.

스웨덴, 독일 등 한국과 한 조인 유럽 팀들의 가상 스파링 상대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신태용 감독도 이를 언급하며 수비 조직력 확보에 온 힘을 다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원정 평가전의 목표와 원하는 소득은?
원정 2연전은 월드컵 가는 스웨덴 독일 가상 상대로 준비한다. 생각했던 전술이나 포메이션으로 좋은 점과 생각지 못한 점을 볼 수 있다. 준비하고 문제점 고치며 준비할 것이다.

▲수비조직력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전북 수비가 8명 중 5명이다. 이 선수들은 케이리그에서 제일 낫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코치진이 꾸준히 봤다. 실점률 높지만 1선과 2선이 열심히 뛰면 더 강해질 수 있다. 유기적으로 단단한 수비 만들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앞선 선수들이 한발 더 뛰고 골키퍼가 안정되면 실점률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전북 포백이 골리 실수 등에 흔들렸다고 본다.

▲실시간 분석에 대한 모의테스트를 할 것인지?
할 것이다. 월드컵과 똑같이 할 것인가는 고민을 더 해봐야 한다. 우리 코치 2명이 스웨덴 등 평가전을 간다. 좀 더 고민할 것이다.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당연히 고민도 많다. 피파가 헤드셋, 테블릿 기기를 제공해준다고 했는데 어떤 제품을 활용할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5월쯤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면 이를 활용할 것이다.

▲분석이 우리나라에 끼칠 영향은?
우리에게 불리하다. 카운터 어택 등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한 두 개밖에 없다. 이를 분석을 통해 대비하면 우리 손해가 더 클 것 같다.

▲평가전, 결과도 생각하고 있는지?
결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좋지 않아도 나아가야 한다. 승리하면 더 힘있게 나아갈 수 있다.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북아일랜드 대비는?
스웨덴 독일이라는 상대가 더 중요하다. 이들을 상대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손흥민 활용법은?
머리 안에는 투톱이 우선 구성되어 있다. 투톱보다 더 좋은 시너지효과가 난다고 하면 사이드로 뛸 수 있다. 어느 한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 중에도 넘나드는 것을 원하는 편이다. 굳이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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