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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팝업★]"되찾은 웃음"..이유영, 아픔 딛고 활짝 필 연기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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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 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이유영이 아픔을 딛고 연기자로 다시 돌아왔다. 그녀의 복귀에 많은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2일 이유영은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스크린 복귀 신호탄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이유영은 고 김주혁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마음을 밝혔다. 그녀는 "(故 김주혁이) 여전히 그립다. 따뜻하게 항상 응원해주신 분이라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 그 마음을 간직하며 배우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봤다. 바쁘게 살고 싶어서 영화 홍보하면서 다음 드라마에서 필요한 불어 연습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복귀 소감을 알렸다.

이유영은 故 김주혁의 연인이었다. 지난 2016년 12월 공개 연애를 선언하며 행복한 사랑을 이어왔던 김주혁과 이유영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던 커플이었다.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둘의 사이는 각별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30일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故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온 국민은 슬픔에 잠겼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년간 연기생활을 이어 오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KBS2TV '1박2일' 시즌 3에서 구탱이형으로 친근한 이미지까지 갖춰 온 국민 호감남으로 등극했던 김주혁이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고 가슴 아팠다.

하지만 가장 가슴 아파했던 사람은 그의 연인이었던 이유영. 이유영은 지방에서 촬영을 하던 중 김주혁의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서울로 올라왔다. 그녀는 식음을 전폐한 채 빈소를 떠나지 못하며 그를 보내야했다.

그랬던 그녀였기에 아픔을 딛고 다시 스크린으로 복귀한 것에 많은 사람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유영은 2014년 데뷔를 한 뒤 2015년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 여자 연기상을 휩쓸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한 전도유망한 여배우. 그렇기에 그녀의 복귀 소식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유영은 이번 '나를 기억해'를 통해 스릴러퀸을 예고하고 있다.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 역을 맡아 사건을 파헤치며 강도 높은 액션신도 소화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액션신이 어렵더라. 액션 스쿨에 가서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더욱 단단해질 그녀의 모습을 예고했다.

아픔을 이겨내고 돌아왔기에 더욱 성숙해지고 깊어질 그녀의 연기를 모든 사람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시 찾은 웃음으로 행복한 이유영만의 인생을 꾸며나가기를 기대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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