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우승을 차지한 서울 대광고등학교 동문팀이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37회 박광석, 47회 하갑수, 39회 김주형, 34회 윤종혁, 36회 나기정 동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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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첫 출전한 서울 대광고등학교가 ‘제3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정상에 올랐다.
윤종혁(55·34회), 김주형(50·39회), 하갑수(42·47회) 동문으로 팀을 이룬 대광고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 다우기술 강당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원고등학교를 세트스코어 3-1(11:15, 15:5, 15:11, 10:3)로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결승전은 3인 1조 릴레이 방식으로 15점 3세트, 2인 1조 스카치 방식으로 10점 2세트를 겨뤄 5판 3선승제로 승자를 가렸다. 대광고는 첫 세트 11:15로 패했으나,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카치 방식으로 치러진 4세트는 윤종혁, 김주형 동문이 출전해 11이닝 만에 10:3의 스코어로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에 앞서 대광고는 8강전에서 경복고(서울)를 4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제물포고(인천)를 물리쳤다. 강원고도 각각 8강과 4강에서 경문고(서울)와 성남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첫 대회 우승팀 순천고는 16강, 지난해 우승팀 제물포고는 4강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대광고등학교 표기. |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대광고등학교(교장 김철경)는 1947년 개교, 올해 70회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 사립고다.
첫 출전에 우승을 거머쥔 팀의 맏형이자 대한당구연맹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종혁 동문은 “대광고 당구동문회가 해체되었다가 지난해 재출범했다. 출범때 했던 공약이 이번 대회 우승이었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구를 즐기는 더 많은 대광고 동문들과 교류해 다음 대회에도 우승을 노리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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