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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패럴림픽] '오벤져스' 컬링, 캐나다 7-5 제압…4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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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서순석이 투구하고 있다. 2018.3.12/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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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순석(스킵)과 방민자(리드), 차재관(바이스), 정승원(서드), 이동하(후보)로 구성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를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2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18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예선 4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을 시작으로 중립 선수단(러시아), 슬로바키아 전 승리에 이어 4연승을 기록, 중국(4승)과 함께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캐나다는 대회 첫 패배를 당하면서 3승 1패로 3위가 됐다.

휠체어 컬링에는 총 12개팀이 출전,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상위 4개팀이 준결승전에 오른다.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먼저 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캐나다는 후공 기회를 잡은 2엔드에서 블랭크 엔드를 만들면서 3엔드에서 다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캐나다는 3엔드에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한국은 4엔드에서 다시 한 점을 추가,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캐나다는 5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면서 1점차로 추격에 나섰다.

6엔드에서 한국은 3점을 획득, 격차를 7-3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캐나다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7엔드에서 캐나다는 2점을 기록, 다시 2점 차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한국은 더 이상의 추격은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은 8엔드에서 후공으로 나서 정확한 딜리버리로 캐나다의 스톤을 모두 원 밖으로 내보냈다. 캐나다는 마지막 한 개의 스톤을 남겨두고 한국의 승리를 인정, 경기를 포기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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