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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시범경기 개막]② 새 얼굴과 이적생, 신임 사령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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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6.3.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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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범경기는 13일 개막해 10개 구단은 각각 8경기를 치른다. 본격적인 리그에 앞서 각 팀 별로 새 얼굴들이 팬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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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왼쪽부터), 강민호, 박병호, 김현수./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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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유니폼 입은 국내유턴파와 이적생들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들이 새로운 홈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선은 국내 유턴파.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홈팀으로 돌아왔고 김현수는 LG 트윈스, 황재균은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나란히 국내 무대에서 활약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모두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18시즌을 앞두고 다시 KBO리그로 돌아왔다. 미국에 진출했던 만큼 실력은 확실한만큼 이들을 영입한 구단들은 전력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 외에 스토브리그 기간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민호(삼성)와 민병헌(롯데), 니퍼트(kt), 린드블럼(두산), 최준석(NC), 채태인(롯데) 등이다.

거액을 받고 유니폼을 갈이 입은 강민호, 민병헌 등 FA대박을 터뜨린 이들도 있지만 원소속팀의 선택을 받지 못한 니퍼트, 최준석 등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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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신인 외야수 강백호.(kt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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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시즌 '슈퍼루키' 노리는 신인

2017시즌 신인상 수상자 이정후(넥센)의 뒤를 이을 '슈퍼루키'는 누가될까.

강백호(kt)와 곽빈(두산), 양창섭(삼성), 한동희(롯데) 등 2018시즌 루키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이는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강백호다. 고교 시절 투타 겸업하며 천재로 불린 강백호는 kt에서 좌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전지훈련 기간 장타력을 뽐낸 강백호는 기대대로 kt의 외야에 안착하게 되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외에도 두산의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하리라 기대되는 곽빈, 삼성의 선발 기대주 양창섭, 롯데의 3루수 대안으로 떠오른 한동희도 대기 중이다.

지난해 '역대급 신인'으로 활약한 이정후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신인들은 시범경기에서 본격적인 쇼케이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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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왼쪽)과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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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중일 LG 감독과 한용덕 한화 감독 등 신임 사령탑

새로운 사령탑도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왕조를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은 LG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LG는 양상문 단장-류중일 감독 체제를 구축, 가을야구 도전에 나선다.

류 감독은 현재 차우찬과 류제국의 부상으로 선발진 구성에 고민하고 있다. 8번의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선발진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LG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년 간 투자 대비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한화는 한용덕 감독을 선택했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던 한 감독은 현역 시절 활약했던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수석코치, 송진우 코치 등 레전드 코칭스태프진을 구축한 한화가 이번 시즌 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시범경기를 통해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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