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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강철매직'이냐 '염갈량'이냐…5차전 '끝장 승부'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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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 KT와 LG가 오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장 승부를 펼칩니다. 2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엄상백과 임찬규가 다시 맞붙는데요. 둘 중 한 팀에겐 가을야구 마지막 경기가 되는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승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오늘(11일) 저녁 열립니다.

4차전에서 KT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이뤄냈는데요.

LG는 역대 3차전 승리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절대적인 역사가 반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반면 KT는 이미 사상 첫 5위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면서 여세를 몰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수는 지난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엄상백과 임찬규가 팀의 명운을 걸고 다시 맞붙습니다.

닷새 전에는 임찬규가 5와 1/3이닝 동안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양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한 만큼 5차전은 선발보다는 불펜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벼랑 끝 승부인만큼 오늘은 실책 하나가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어느 팀이 실수 없는 경기를 펼칠지도 중요 변수인데요.

4경기에 모두 등판한 LG 에르난데스와 4차전에서 3.1이닝을 던진 KT 박영현까지 대부분의 투수가 불펜에서 대기하는 만큼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철 매직'이냐 '염갈량'이냐.

7일간의 기나긴 승부 끝에 오늘 밤 웃으며 퇴근하는 팀은 과연 누구일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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