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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야는 11일 요코하마 DeNA와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타수 4삼진. 6회에는 드래프트 5라운드에 뽑힌 프로 입단 동기 사쿠라이 슈토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사쿠라이에게는 고교 시절을 포함해 6연속 삼진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2일 "6회 2사 만루 볼카운트 0-2에서 133km 바깥쪽 직구에 꼼짝도 못했다. 기요미야는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사쿠라이에게 3구 삼진을 당하며 헛웃음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사쿠라이의 슬라이더에 5연속 삼진을 당한 기요미야다. 슬라이더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직구에 허를 찔렸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DeNA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의 센스 덕분에 성사됐다. 2사 1, 2루에서 기요미야 앞 타자 때 고의4구 신호를 냈다. 그는 "프로 야구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있다. 둘의 고교 시절 히스토리를 고려해 맞대결 시키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9타석 15타수 무안타 8삼진으로 고전 중인 기요미야는 "직구를 생각하면서 변화구까지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구리야마 감독은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를 발판 삼아 성장할 거라 믿고 있다"며 기요미야를 앞으로도 1군 선수단에 남겨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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