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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부상' 손흥민, 밝은 표정으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글날"…토트넘도 축하 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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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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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제578돌 한글날을 잊지 않고 축구팬들과 인사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채널을 통해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글날이다. 이 소중한 날을 함께 축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글날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황을 알 수 있는 반가운 인사였다.

손흥민은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모두 한글날을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영상과 함께 한글날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올렸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고 축하합니다"라고 팬서비스를 한 토트넘은 지난 여름 프리시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값진 경험을 한 페드로 포로, 마노르 솔로몬의 사진도 같이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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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편안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다. 현재 A매치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소속팀에 남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카라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처음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어느덧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급기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 합류하지 못했다. 당초 손흥민과 소통해 호전되는 느낌을 전달받았던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원정), 이라크(홈)로 이어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전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손흥민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무리하게 장거리 이동을 하기보다 제때 재활하는게 옳다고 결정해 차출 제외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달에도 영국과 한국, 오만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고 끝내 탈이 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도미닉 솔란키, 히샤를리송 등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손흥민을 계획한 것 이상으로 많이 썼다"며 혹사를 인정했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전문 매체인 '프리미어 인저리'는 토트넘에서 몸상태를 정상화로 돌리고 있는 손흥민의 복귀 일자로 10월 19일을 꼽았다. A매치 일정 이후 재개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에 돌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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