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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김생민의 영수증' 보이스피싱 사기…5일 만에 재적금 의뢰인 '오뚝이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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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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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 속에서는 일반인이나 스타 모두 똑같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고민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생민한 감동으로 연결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에서는 공감요정으로 개그우먼 이수지, 출장영수증에는 가수 나르샤가 출연해 끝없는 스튜핏의 향연으로 웃음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의뢰인은 안타까움이 연발인 영수증으로 고난 끝의 희망을 보게 했다.

이날 이수지는 자신이 받은 전세 자금 대출의 금리를 모르는 '금리 무식자'로 등극했다. 이어 이수지의 영수증 속 수많은 음식 내역에 세 MC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수지는 파스타, 리조또, 냉면을 먹은 지 3시간 30분 만에 무뼈 닭발까지 주문해 소비요정 김숙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에 김생민은 "수지 씨는 다음에 다시 만나야 해요"라며 영수증 최초로 상담을 연기했다. 이어 재상담을 원한다면 "전세 자금 대출을 우선 다 갚으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당한 의뢰인의 영수증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26살 사회 초년생으로 적금을 꾸준히 들고 있었지만 보이스피싱 사기로 하루아침에 750만원이라는 거금을 날리게 된 것. 설상가상으로 계좌가 모두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는 막대한 피해를 당한 의뢰인에 MC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심기일전하여 5일 만에 다시 적금을 들었고, 이에 김생민은 "이게 대단한 거죠, 오뚝이 그뤠잇 드립니다"라며 감동했다. 또 김생민은 동생 같은 의뢰인에 "'2X3=6' 작전으로 하루에 2만원씩 한 달에 60만원을 지출하고 월 110만원을 저축하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의뢰인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어 12번째 '출장 영수증'에는 나르샤가 출연해 신혼집과 함께 영수증을 공개했다. 나르샤의 집을 둘러보던 MC들은 예상치 못한 물건에 토끼 눈이 되고 말았다. 바로 59금 선정적인 책을 소장하고 있었던 것. 이외에도 3MC들은 사파리 책, 수많은 향초, 줄이 모두 맞춰져 있는 물건들 등 신기한 물건이 가득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나르샤 하우스에 눈을 떼지 못했다.

나르샤는 가계부를 수기로 꼼꼼하게 작성하고 고지서를 모두 모아 놓는 면모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르샤는 모순 논리와 김숙 닮은꼴로 '콰트로 스튜핏'을 받으며 스튜핏 향연이 시작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 달에 반 이상의 외식 내역, 셀프 스타일링을 하며 더욱 오버된 옷 소비, 매달 5~8회에 걸쳐 결제된 게임 내역 등은 나르샤를 '김숙 멤버스'에 등극하게 했다. 결국 나르샤는 '출장 영수증' 사상 최다의 스튜핏을 달성하고 말았다.

김생민은 가늘고 길게 방송을 하고 싶다는 나르샤에게 "자신 있는 방송 10개를 도전하면 그중 3개는 구할 수 있다"는 조언을 건네 나르샤를 감동케 했다. 이에 더해 김숙은 나르샤에게 "오목이나 스도쿠 같은 게임으로 빨리 갈아타라"며 과거 게임 홀릭의 경험으로 색다른 솔루션을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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