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벌스파 챔피언십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기록한 폴 케이시(영국)와 1타차.
타이거 우즈가 벌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대회 이후 2년 7개월 만에 ‘탑 10’에 랭크됐다. 허리 부상과 재활로 고전했던 우즈는 전성기때 기량을 회복한 듯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우즈는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오늘 내 샷이 날카롭진 않았으나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다음 주 열릴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역시 수직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2018년 10주차)에서 우즈는 388위에서 239계단이나 오른 149위에 안착했다. 빠른 속도로 경기력을 회복하며 ‘황제’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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