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사의 찬미'에 나선다. S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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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사의 찬미'에 나선다. SBS 제공
배우 이종석이 SBS 단만극에 출연한다.
이종석은 12일SBS 특집극 '사의 찬미'에서 김우진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조선의 천재 극작가 김우진은 인생의 유일한 동지이자 연인인 윤심덕과 멜로를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본부는 "이종석이 평소 단막극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배우와 공동 연출자로 호흡을 맞추었던 박수진 P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개런티로 '사의 찬미'에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박수진 PD는 "이종석이라면 고뇌하는 지식인과 사랑에 빠진 청년이라는, 언뜻 상이해 보일 수 있는 김우진의 두 면모를 모두 훌륭하게 표현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단막극에 흔쾌히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해준 이종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의 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지난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다. 극작가 김우진과 소프라노 윤심덕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우진의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전망이다.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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