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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팝인터뷰①]갓세븐 "벌써 5년차, 아직 올라갈 곳이 있다는 것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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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갓세븐이 좀 더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10월 발매한 앨범 '7 For 7' 이후 5개월여 만에 컴백하게 된 갓세븐은 최근 서울시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헤럴드POP과의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두 번째로 자작곡이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뻤다"고 웃어 보였다.

이번 갓세븐의 타이틀곡 'Eyes On You'의 'Look'은 멤버 7인의 음색에 맞추어 다채로운 편곡적 변화를 시도한 팝 사운드 기반의 하우스 트랙으로 힘찬 퍼포먼스 흐름에 밝은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음악의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한번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제 자작곡이 두번째 타이틀곡이 됐을 때 너무 기뻤어요. 처음에 타이틀이 됐을 때는 걱정도 되고 제 곡을 들고 나가는게 우리 팀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타이틀곡은 잘 나온 것 같고 스스로도 자신감이 있어요. (JB)

JB의 곡으로 컴백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 갓세븐 멤버들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느낌이 많았다는 것. 유겸은 "후보곡들이 되게 많았었어요. 근데 JB 형의 곡이 리듬도 좋고 해서 마음에 들었고 멤버들 다 녹음을 하면서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라고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영재 또한 "들으면 들을 수록 중독되는 느낌이 많았어요. 사실대로 말하면 처음에는 '괜찮을까?'하고 JB형에게 말했었는데 점점 좋아졌고 다음부터는 의견을 내기도 했어요. 근데 의견을 들어주지는 않았죠"라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렇다면 JYP의 수장 박진영PD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JB는 "박진영PD님은 항상 그렇듯이 좋다고 하셨어요. 나날이 좋은 곡을 많이 써와서 믿음직 스럽다고 칭찬해주셨죠.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많이 가져가니까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신 것 같아요. 다음번에 써올 때는 컨셉과 제목이 끌리는 것을 좀 더 찾아서 쓰도록 하자고 하셔서 그 점에 유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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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은 이번 싱글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 효린과 함께한 '너 하나만'을 선공개한 바 있다.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보컬과 듀엣을 이룬 갓세븐은 걱정이 많았었지만 좋은 결과가 얻어 기뻤다고 털어놨다.

"처음 콜라보를 하는 거라 걱정이 많았었어요. 효린과 함께 했는데 저희가 효린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녹음할 때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는 말도 들어서 기뻤어요. 다음에 컬래보를 한다면 더 잘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죠"

다른 소속사인 갓세븐과 효린의 접점은 별로 없어 보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계기에 대해 JB는 SBS 음악예능 프로그램'판타스틱 듀오'가 연이 됐다고 덧붙였다.

"'판타스틱 듀오' 때 반응이 너무 좋았었어요. 이번에 색다른 것을 해보자 해서 누구랑 하지 고민했었는데 그 때 얘기가 나온게 효린이예요. 개인적인 친분도 있었고요. 효린에게 고마웠습니다"

2014년 데뷔해 벌써 5년 차 선배 가수가 된 갓세븐. 갓세븐은 가요계에서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아직 오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죠. 위치를 생각하고 왔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아요. 위치를 보고 음악을 했다면 지금까지 해내오지 못했을거예요" (진영)

진영의 대답에 JB는 조금 더 살을 보탰다. JB는 "실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 생각하지는 않아요. 라이브도 열심히 하고 퍼포먼스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자신있지만 인기나 음악적인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올라갈 길이 많은 그룹인 것 같다는 생각이예요. 그렇지만 마냥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5년임에도 아직 올라갈 길이 있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계속해서 저희는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사진=JYP엔터 제공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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