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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류현진, 콜로라도와의 두번째 실전 등판서 2⅔이닝 4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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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뉴스1 DB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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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류현진(LA 다저스)이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비공식 경기에서 등판해 2⅔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은 깔끔했다. 0-0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과 DJ 르메이휴, 놀란 아레나도를 모두 범타로 돌려 세웠다.

류현진은 2회 2사까지도 선전을 이어갔다. 5점의 리드를 안은 류현진은 트레버 스토리와 이안 데스몬드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류현진은 제라도 파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크리스 이아네타를 상대했는데 5구째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타구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타선은 3회초 3점을 더 지원했다. 맷 켐프의 홈런과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으로 스코어는 8-2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여전히 흔들렸다. 노엘 쿠에바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찰리 블랙몬은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르메이휴에게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이후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다저스는 류현진 대신 펫 밴디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밴디트는 트레버 스토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13-4로 앞서고 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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