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2G 무승' 나폴리, 인테르와 0-0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선두를 달리던 나폴리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지며 유벤투스에 내준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인터 밀란과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나폴리는 승점 70점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고,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 페리시치, 하피냐, 칸드레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원정팀 나폴리는 인시녜, 메르텐스, 카예혼, 알랑, 조르지뉴, 함식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지난 4일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난 피오렌티나의 캡틴 다비데 아스토리에 대한 추모 묵념 이후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는 팽팽했다. 나폴리는 전반 3분 인시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15분에는 함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인터 밀란은 전반 37분 칸드레바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 인터 밀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3분 칸셀루의 크로스를 슈크리니아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포스트바를 때렸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자 인터 밀란은 후반 19분 에데르, 나폴리는 후반 26분 지엘린스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치열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인터 밀란은 후반 34분 발레로, 후반 42분 카라모흐를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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