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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게인TV]‘집사부일체’ 이승훈, 거저 얻어지는 금메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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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승훈의 일상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10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히어로 이승훈의 출연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춘천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춘천으로 떠났다. 힘들었지만 나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라는 내용이 적힌 어릴적 일기를 공개했다. 이미 동계올림픽 스타가 나온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던 멤버들은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컬링 국가대표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등을 후보에 올렸다.

한껏 상기된 멤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바로 이승훈 선수였다. 초등학생때 신동으로 불렸다는 이승훈 선수는 이후 중학생이 된 후 부상을 당해 힘든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IMF 이후로 가세가 기울어 스케이트를 더 열심히 해서 성공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어릴 적의 이승훈이 대견스럽다”며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운동선수니 만큼 멤버들은 이날 고강도 훈련이 기다릴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훈은 비시즌이라며 기상 시간을 조정했다. 이어 훈련 강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야식을 먹겠다고까지 선언하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승기는 “최고의 플랜이다. 가볍게 운동하고 과식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스스로에게 이런 포상을 내릴 자격이 있다고 느낄만큼 그간 힘든 시기를 거쳐왔다. 장거리 선수들이 레이스 중 힘든 모습이 눈에 보인다는 이상윤의 말에 이승훈은 “죽을 것 같다는 한계를 넘어선다”라며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너무 고통스러운데 내 체력은 다 했고 트랙이 남아있는 상태면, 그냥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멤버들은 태릉선수촌에 입성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영양소에 맞춰 구비된 다양한 식단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식탐이 폭발했지만, 언제나 절제를 해온 이승훈 선수는 적당량만 더는 모습으로 눈길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체력단련실에서 스케이팅 선수들이 훈련 전 하는 체조를 알려주며 “나는 늘 남들보다 한번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유있는 금메달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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