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NHK에 따르면 와세다(早稻田)대 인간과학학술원 쓰시우치 다쿠야 교수팀이 원전사고로 대피생활을 하는 5천명을 상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스트레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쓰시우치 교수팀의 조사에 회답한 363명 가운데 20.1%인 73명은 우울증이 의심되는 수준의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73명 가운데 83%는 경제적인 고민이 있다고, 68%는 고민을 상담할 사람이 없다고 각각 답했다.
쓰시우치 교수는 "피해 발생으로부터 7년이 지나며 정부가 임시 거주 주택 지원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로 피해자들이 강한 스트레스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지원 및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복구 현장 |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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