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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2018평창] '아깝다 0.01초' 차민규, 男 빙속 500m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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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차민규가 중간 1위를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2위를 차지했다./ 강릉=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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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4초42 '2위 차지'…1위는 34초31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차민규(동두천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첫 올림픽에 출전해서 메달을 따낸 쾌거다.

차민규는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4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총성이 울린 뒤 폭발적인 추진력으로 100m를 9초63에 주파했다. 순조롭게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온 뒤 양팔을 크게 흔들며 막판 스퍼트했다.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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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차민규가 역주하고 있다. /강릉=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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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뒤이어 16조 경기에 나선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츤이 34초31을 기록하며 1위를 내줬다. 불과 0.0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바뀐 것이다.

이번 메달 획득으로 차민규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같은 종목에서 메달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이 종목에 함께 출전했던 모태범은 35초15, 김준호는 35초01을 기록해 각각 16위와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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