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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천와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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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산 우리은행의 나탈리 어천와.(WKBL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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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1위 확정에 한걸음 다가갔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26승5패로 선두를 달린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3경기만을 남겨뒀다. 반면 삼성생명은 12승19패(4위)로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4게임으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우리은행에서는 나탈리 어천와가 18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영희도 13득점으로 팀을 지원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엘리사 토마스가 25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고군분투하고 김한별도 14득점으로 열세를 만회하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슛을 주고받으며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토마스에게 7점을 내준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5득점 활약에 힘입어 22-20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채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8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막판 턴오버를 2번 연속 허용해 분위기를 타지 못하며 우리은행은 41-37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박혜진의 6득점 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체력이 떨어진 삼성생명을 상대로 한때 13점차까지 달아난 우리은행은 3쿼터를 58-52로 앞섰다.

마지막 쿼터에 들어서자 양 팀은 야투율이 급격히 떨어져 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2득점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이 다시 점수를 쌓으며 결국 낙승했다.
fran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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