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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ACL] 최강희 감독의 자신감 “키치 밀집 수비? 걱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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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북 현대의 ‘닥공’으로 키치 SC(홍콩)의 밀집 수비를 뚫는다. 그 전략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전북은 20일 키치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갖는다. 지난 13일 1차전에서는 2골을 터뜨린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키치전을 하루 앞둔 최 감독은 “우리의 1차 목표는 E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것이다. 그래서 내일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싶다. 1차전은 매우 힘겨웠으나 승리했다. 컨디션이 좋기에 기대하는 바도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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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키치는 E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를 받는다. 텐진 취안젠(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수비 지향적으로 나서고도 0-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키치의 홈에서 펼쳐진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상 키치의 전술은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밀집 수비를 허무는 게 전북의 1차 미션이다. 최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리의 경기를 하느냐 이다. 많은 팀이 전북을 만나 라인을 내리는 전술을 펼친다. 그래서 경험이 많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투톱에 대해서는 김신욱을 축으로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최 감독은 “김신욱이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믿는다. 누구와 파트너를 이뤄도 위협적일 것이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기자회견장에 자리한 김신욱은 “컨디션이 좋다. 이기는 경기로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골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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