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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부활한' 데파이, 세리에A 진출 가능성 대두...AC밀란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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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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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멤피스 데파이(24, 올림피크 리옹)가 세리에A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데파이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였다. 윙 포워드이지만 엄청난 득점력을 갖추면서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4-15 시즌 PSV 아인트호벤으로 22골을 터트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최악에 가까웠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를 꾸준히 기용했으나 데파이는 끝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쫓겨나듯이 나갔으나 리옹행은 데파이에게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첫 시즌 16경기만 뛰고도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알렸다. 알렉산다르 라카제트(26, 아스널)와의 호흡도 훌륭했고, 나빌 페키르(24, 올림피크 리옹)의 부상 공백도 훌륭히 메웠다.

이번 시즌에도 데파이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페키르, 마리아노 디아스(24)와 함께 리옹의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호성적을 이끌고 있다.

데파이가 부활하자 여러 클럽들이 다시 데파이를 눈 여겨 보기 시작했다. 특히 AC밀란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19일 "AC밀란이 데파이를 톱 타깃으로 설정했다. AC밀란은 데파이가 공격 강화에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여전히 명가 부활에 실패하고 있다. 주 득점원이 없는 탓에 경기마다 득점 기복이 심한 편이다. 데파이가 가세한다면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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