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모태범 "이번 올림픽은 오로지 나 자신과의 싸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지난 17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빙속 남자 단거리 대표팀의 모태범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저녁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모태범이 재기를 노린다.

모태범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속계의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500m에서 4위, 1000m에서 12위에 그쳤고 부상이 겹쳐 슬럼프를 겪었다.

체중이 107kg까지 늘었고 체중 회복에만 2년 반이 걸렸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모태범은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모태범은 "소치에서는 많은 관심에 부담을 느끼며 출전했지만, 이번 올림픽은 오로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많이 응원해주시면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모태범은 오늘 저녁 8시 53분 열리는 경기에서 11조의 아웃코스에 배정됐다. 폴란드의 피오르트 미칼스키와 함께 달린다.

한편 함께 출전하는 김준호는 13조 인코스, 차민규는 14조 아웃코스에 배정받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 로날트 뮐더르는 16조에서 달린다.

구서윤 인턴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