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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단체회원 자격 박탈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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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극 공연하는 안데르센·가마골 극장 폐쇄도 촉구

세계일보

이윤택 성추문 논란과 관련, 사단법인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이윤택(사진) 감독을 비롯한 연희단거리패의 단체회원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이날 “연극계 거장으로 통하는 ‘연희단거리패 이윤택예술감독’의 성추행과 성폭력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언과 기사를 접하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본부는 “몇 해 전부터 이윤택 감독이 보여준 아동극에 대한 애정을 감사히 여기며 그가 연출한 몇몇 아동극을 지지한 사실에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면서 “어린이를 위한다는 아름다운 기조 아래 만든 부산시 기장군 소재 안데르센 극장과 경남 밀양시 가마골 극장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시테시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으며 한국본부에는 160개 단체 및 개인 회원을 두고 있다.

아시테시 한국본부는 연희단거리패 내 아동극만 전문으로 하는 극단 ‘가마골’에서 작품을 올리고 있는 안데르센 극장과 가마골 극장의 폐쇄를 강력 주장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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