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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상화, 일단 5500만원 획득· 스키는 동메달만 따도 1억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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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이상화가 지난 18일 은메달을 차지한 뒤 무사히 끝냈다는 기쁨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아름다운 레이스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29)는 포상금으로 5000만원 이상을 일단 확보했다.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월 100만원의 금메달리스트 연금을 받은 이상화는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해 최소 1억5000만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았다.

여기엔 올림픽 금메달 추가에 따른 일시 장려금(135점, 10점담 500만원=6500만원), 체육회 금메달 포상금(6000만원), 빙상연맹 포상금(3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2018평창의 경우 이상화는 은메달 일시 장려금(70점, 10점당 150만원=1050만원), 체육회 포상금(3000만원), 빙상연맹 포상금(2014소치의 경우 은메달 1500만원) 등 5500만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메달 포상금 중 최고는 스키협회가 내걸었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키메달 획득을 위해 대한스키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1억원씩을 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내건 국가는 싱가포르로 금메달에 무려 75만3000달러(8억20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2018평창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처음 데뷔한 싱가포르의 대표선수는 쇼트트랙 샤이엔 고가 유일하다.

말레이시아도 금메달리스트에게 6억5000만원을 주겠다고 했지만 역시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언젠가 이들 국가도 메달리스트를 배출, 더 큰 지갑을 기분좋게 열 수도 있을 것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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