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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평창 톡톡]민유라-겜린 "'아리랑' 프로그램 할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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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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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민유라-겜린은 19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4점 예술점수(PCS) 28.28점으로 합계 61.22점을 받았다.

최소 16위를 확보한 민유라-겜린은 20위까지 주어지는 프리댄스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동안 민유라-겜린은 평창 올림픽에서의 목표를 프리댄스 진출이라고 밝혀왔다. 프리댄스 프로그램인 '아리랑'을 평창에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민유라-겜린의 소원은 20일 펼쳐지는 프리댄스에서 이뤄지게 됐다.

경기 뒤 민유라는 "계속 눈물이 나온다"면서 "프리댄스 '아리랑'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한국 올림픽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어서였다. 쇼트댄스를 통과해 (아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겜린 역시 "'아리랑'을 꼭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민유라는 또 "내일은 팬들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 경기를 하고 싶다. 모두가 '아리랑'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나는 지금까지 15년, 겜린은 20년 넘게 스케이트를 탔다. 올림픽에 와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내일은 우리의 연기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는 20일 펼쳐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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