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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日 하뉴 "은퇴는 아직…쿼드러플 악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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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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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피겨스케이팅 일본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가 쿼드러플(4회전) 악셀을 목표로 잡았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하뉴는 18일 평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트를 그만 탈 생각은 없다”며 현역 생활 연장을 표명한 뒤 “꿈이 이뤄져서 상쾌한 기분이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이 스케이트로 남아있다. 4회전 반(쿼드러플 악셀)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하뉴는 악셀에 대한 강한 집착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3회전) 악셀을 뛰었던 하뉴는 이 점프로 높은 가산점을 이끌었다. 하뉴는 “동기부여가 4회전 반 점프가 됐다. 어렸을 때 그렸던 꿈을 목표로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4년 뒤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3연패 도전에 대해 “지금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직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만 은퇴 후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전세계를 돌며 1위를 목표로 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바람을 표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지도자인지 해설자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스케이트에 참여할 의향”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뉴는 아직 오른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낫지 못했다. 부상 회복을 우선으로 하는 하뉴는 “조금만 더 내 인생을 스케이트에 걸고 싶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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