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연출은 2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미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이윤택이 10년 전 자신을 성추행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이윤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연출가 이윤택. [사진=연합뉴스] |
이에 극단 연희단거리패(대표 김소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윤택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연희단거리패, 밀양연극촌, 30스튜디오의 예술감독직에서 모두 물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직접 사과가 아닌 김소희 대표를 통해 사과의 소식이란 점에서 여론이 악화되고 추가 폭로가 잇따르자 직접 사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윤택 연출이 그 진실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윤택의 성폭력 사건, 이윤택 연출 관련 연극 단체에 대한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어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