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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인간극장'에서 의수를 착용한 채 맛있는 떡을 뽑은 모정숙 씨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어머니의 손 편이 시작을 알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39살에 사고로 왼팔을 잃고 의수를 착용하는 모정숙 씨. 남편과 방앗간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그런 어머니를 돕기 위해 막내는 방앗간 일손을 돕고 둘째는 늘 어머니 대신 부엌에 선다. 어머니의 한 손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정숙 씨의 남편은 "밥 먹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며 둘째와 막내 그리고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해했다.
정숙 씨는 방앗간 기계에 왼팔을 잃었다. 세 아들은 그 때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보인다. 아들들은 "으스러지고 혈관이 죽어서 피부가 마르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다. 어머니 다치고 기계 근처는 가기도 싫다"며 "어머니도 손은 다 나아도 마음은 고통스러우실 거다"고 걱정했다.
정숙 씨 역시 "그 기계가 손을 가져갔다고 생각하면 보고 싶지 않다. 당시에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 갈 때인데 떡 방앗간을 하지 않면 생계가 안되니 남편이 떡을 대신 했다"고 말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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