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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투데이 평창]모태범·차민규 빙속 500m 메달 도전…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막판 뒤집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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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모태범과 차민규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원윤종-서영우의 남자 봅슬레이 2인승도 3차, 4차 주행에서 막판 역전극을 노린다. 알렉산더 겜린-민유라 조도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떠오르는 강자 차민규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나선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모태범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선수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고, 기세를 이어 10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은 4년 전 열린 소치올림픽에서 부진에 빠지며 추락했다.

그러나 모태범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평창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통해 500m와 1000m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스스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모태범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통해 완벽 부활을 꿈꾼다.

차민규는 2016-2017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메달 가능성을 높인 신성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500m와 2017 삿포로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동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에는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서 34초31의 기록으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34초81)을 0.5초나 단축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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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는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2차 주행에서 49초3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차 주행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누적 성적은 1분38초89로 9위. 1위와는 0.5초 차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2차 주행에서 49초3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시기 49초 50보다 0.11초를 단축시켰다. 다소 실수가 있었던 1차 주행과 달리 2차 주행은 깔끔하게 주행 라인을 통과하며 49초39로 첫날 레이스를 마친 원윤종-서영우는 3차와 4차 주행에서 막판 뒤집기에 도전한다.

피겨 팀이벤트에서 옷이 풀리는 아찔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됐던 알렉산더 겜린-민유라 조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 나선다. 겜린-민유라의 목표는 24위 팀 중 20위 안에 들어 프리 댄스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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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대한민국 선수단 일정

-09:05 컬링 여자부 예선 대한민국-스웨덴
-10:00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주행 / 장유진
-10:00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 / 알렉산더 겜린, 민유라
-14:05 컬링 남자부 예선 대한민국-이탈리아
-20:00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 김보름, 노선영, 박승희, 박지우
-20:15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차 주행 / 서영우, 원윤종
-20:53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 김준호, 모태범, 차민규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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