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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효리네 민박2'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손님들을 배려하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는 민박집 오픈 2일차를 맞은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일상이 그려졌다. 민박집에는 새로운 손님 두 팀이 도착해 어느 때보다 북적였다. 이효리와 스태프들은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손님을 안내하고 점심을 대접했다.
이효리는 손님들과 식사를 하지 않고 2층에 올라갔다. 생리통에 감기 기운까지 있어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이상순은 이효리가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손님들이 알게 되면 신경을 쓸까 조용히 이효리를 보살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효리 역시 손님들 앞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인 모습이었다. 저녁에 손님들이 돌아오자 다시 밝은 모습으로 웃음꽃이 피는 대화를 나눴다. 그의 배려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이상순, 윤아와 함께 한 티타임에서는 이효리는 윤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이효리는 윤아의 솔로곡인 '바람이 불면'을 틀었고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눴다. 이어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인 손성제의 '굿바이(Goodbye)'가 흘렀고, 노래를 듣던 윤아는 눈물을 흘렸다.
이상순이 놀라자 이효리는 "원래 가수들은 감수성이 풍부해서 눈물이 나지 않냐"고 했다. 윤아는 "슬프다"고 말한 뒤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효리는 이유를 묻는 대신 윤아에게 잠시 바람을 쐬고 오라고 권했고 윤아가 감정을 가라 앉힐 때까지 그를 챙겼다.
이효리 이상순의 제주도 라이프가 담긴 '효리네 민박2'는 시청자에게 여러 판타지를 제공한다. 도시를 떠난 이들의 삶,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여유로운 삶 등. 그리고 이효리와 이상순 라이프스타일과 생각도 '효리네 민박2'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 이상순의 배려, 또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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