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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라리가 STAR] 해트트릭, 도움, 골대까지...호날두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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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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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2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전방에 섰고 아센시오, 크로스, 모드리치, 바스케스는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포백은 마르셀로,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이 구성했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킥으로 팀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1분 왼쪽에서 쇄도하던 바스케스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고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마르셀로의 낮은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해결했다.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무서운 모습으로 소시에다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32분 라모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내 득점이 터졌다. 전반 36분 호날두는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했다.

이후에도 호날두는 레알 공격을 이끌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에도 골은 터졌다. 후반 36분 베일의 슈팅을 골키퍼가 부정확하게 처리하자 쇄도하던 호날두는 골키퍼를 가볍게 제친 후 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이번 경기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졌지만 기록만 보면 놀라운 모습이다.

이제 레알은 다가오는 15일 오전 4시 45분 파리 생제르망(PSG)과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다.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무시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 때마침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 최고 선수인 호날두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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