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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올림픽] 내일의 하이라이트(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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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대패 충격 딛고 스웨덴과 2차전

'스키 요정' 시프린, 대회전 출전…알파인 5개 종목 출전 시동

연합뉴스

[올림픽] 남북단일팀과 함께 기념촬영
(강릉=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가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북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2.10 ccho@yna.co.kr



(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최초로 결성된 남북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가 12일 오후 9시 10분 관동 하키 센터에서 스웨덴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10일 세계 6위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현격한 실력 차를 드러내며 0-8로 완패했다.

스위스보다 랭킹이 한 단계 높은 스웨덴과의 경기 역시 고전이 예상되나 단일팀은 한 차례 스웨덴과 붙어봤기에 충격을 딛고 반등할지 시선이 쏠린다.

단일팀은 지난 4일 인천선학링크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졌다.

1피리어드에서만 3골을 내줬으나 나머지 2∼3피리어드에선 실점 없이 버텨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웨덴은 10일 일본(세계 9위)과의 1차전에서 2-1로 이겨 1승을 챙겼다.

단일팀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주포 알리나 뮐러에게 4골과 2어시스트를 허용하는 등 1, 2피리어드에서만 3골씩을 내주고 힘을 잃었다.

첫 경기라는 부담을 떨쳐낸 단일팀이 스웨덴과의 일전에서 짜릿한 골 맛을 보려면 공격에서 자신감과 조직력을 되찾는 게 먼저다.

연합뉴스

설원의 금빛 질주 여제 본 vs 요정 시프린 (CG)
[연합뉴스TV 제공]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은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대회전 경기를 시작으로 알파인 5개 전 종목 출전에 시동을 건다.

시프린은 회전과 대회전, 복합 등 '기술 종목'뿐만 아니라 활강, 슈퍼대회전 등 '스피드 종목'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평창에서만 최소 금메달 3개 이상을 노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은퇴할 예정인 '스키 여제' 린지 본(34·미국)은 활강, 슈퍼대회전, 복합 등 3개 종목에 출전해 시프린과 경쟁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우여곡절 끝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노선영(29·콜핑팀)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 출전해 팀 추월을 대비해 컨디션을 조율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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