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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기성용, '양 팀 최고' 평점 8점으로 최우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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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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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스완지 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기성용(29)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스완지 시티는 11일 0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드디어 기성용의 시즌 첫 골이 터졌다. 후반 36분 노턴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아크 서클 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아예우가 살짝 흘렸다. 이때 기성용이 빠르게 쇄도해 공을 잡았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골이었다.

이후에도 기성용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수비라인 앞에서 경기를 조율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후방에만 있지 않고 전방으로 쇄도하며 비교적 많은 슈팅을 날렸다. 기성용은 3개 슈팅을 날려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최근 기성용은 물이 올랐다. FA컵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기성용은 지난 2016년 5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37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기성용은 뛰어난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8점을 부여했다. 이 언론은 "기성용은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 골은 스완지의 추락을 피할 수 있는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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