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최종회, 윤균상 자신 정체 밝히고 철창行 (종합)

'의문의 일승'©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윤균상이 자신의 실체를 밝히며 전국환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는 이광호(전국환 분)를 향한 김종삼(윤균상 분)의 최후의 일격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호를 납치한 김종삼에게 박수칠(김희원 분)은 "납치해서 뭐하려고"라고 묻자 김종삼은 "진짜 죽이려고 했다. 진실이 뭔지 직접 듣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수칠은 "원수지만 그래도 아버지다"라고 말했고, 이어 김종삼은 "그래서 제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할 테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박수칠은 "잘했다. 죽이지 않아서 참 잘했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후 박수칠은 "너 사표낸 거 수리 안 했다. 휴가 중이다. 죽이진 못해도 네 손으로 잡아라.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암수범죄전담팀은 이광호를 긴급체포하러 나섰다. 이광호는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체포를 하느냐. 한낱 경찰이"라고 말했고, 박수칠은 "한낱 경찰이 하는 일은 혐의가 있는 자를 체포하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김윤수는 이광호를 수면위로 끌어내기 위해 살인교사 혐의 정황이 있는 녹취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고 하루 아침에 정체가 들어난 이광호는 해명을 위해 기자회견장에 섰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이광호가 김종삼을 죽이려던 순간의 녹취한 파일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며 파장이 일었다. 결국 기자들 앞에서 김종삼은 "저는 10년 전 오동복집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사형수 김종삼이다"라며 이어 그는 "3개월 전 이 전 대통령과 국정원은 오일승 형사를 살해하고 은폐하기 위해 나에게 오일승 신분을 줬다"고 말했다.

김종삼은 결국 오일승으로서 이광호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이어 사형수 김종삼으로서 진진영(정혜성)에게 체포당해 결국 수감됐다.

한편, 3년 뒤에 기면중(오승훈 분)은 국수란을 면회 갔고, 암수전담팀은 여전히 열정있게 일하고 있었다. 다행히 강철기는 깨어났다. 김종삼의 출소 날 진진영이 그를 맞이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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