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가 2018 호주 오픈 우승으로, 남자 테니스 역사상 메이저 대회 2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멜버른(호주)=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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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6회 우승 포함, 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
[더팩트|심재희 기자] 스위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7)가 2018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로저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오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6위 크로아티아 마린 칠리치(30)를 상대로 3시간 4분만에 3-2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 400만 호주 달러(한화 34억 5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페더러는 1세트를 6-2로 따낸 뒤 2세트를 6-7로 내줬으며 3세트를 6-3으로 잡으며 역전했다. 4세트를 칠리치에게 내준 페더러는 마지막 세트에서 6-1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 랭킹 2위 로저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20회, 호주오픈 6회 우승(2회 연속)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개인 통산 20회 우승은 세계 최초다.
호주오픈 6회 우승은 노박 조코비치, 로이 에머슨과 동률이다.
1998년 프로로 전향한 로저 페더러는 지난해 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호주오픈 4강 진출로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 대회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정현 선수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문병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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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민국 선수 정현이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현은 4강전에서 페더러에게 발바닥 부상에도 투혼을 펼쳤으나 결국 기권패로 호주오픈을 마감했다. 정현은 28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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