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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뜨거웠다. 가히 '정현 신드롬'이라 불릴 만 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정현을 반기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8강과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쌓은 정현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정현은 이번 호주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 노바크 조코비치(러시아, 14위) 등을 연파하며 4강까지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었다. 정현은 내친김에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로저 페더러와의 준결승전에서 부상이 악화되며 기권, '위대한 도전'을 끝마쳤다.
정현의 귀국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은 그를 보려는 팬들로 가득 찼다. 그를 담으려는 취재진, 여행객, 정현의 팬들이 모이며 B출국장은 뜨거웠다. 2층의 난간에서도 정현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정현도 이와 같은 환대에 놀랐다. 정현은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는 기분이 살짝 좋았는데, 공항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큰 일 하고 온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나올지는 생각도 못했다"라며 팬들의 성원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함께 전했다.
한국인 최초의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쓴 정현(한국체대, 58위)이 이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8강과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쌓은 정현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정현은 이번 호주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 노바크 조코비치(러시아, 14위) 등을 연파하며 4강까지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었다. 정현은 내친김에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로저 페더러와의 준결승전에서 부상이 악화되며 기권, '위대한 도전'을 끝마쳤다.
정현은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는 기분이 살짝 좋았는데, 공항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큰 일 하고 온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나올지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국구 스타가 된 것 같다는 질문에 "지금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 앞으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팬 분들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하는 책임감도 느껴진다"라며 자신을 반기는 팬들로 인해 기쁨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는 뜻을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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