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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3연패 LG 현주엽 감독 "햄스트링 통증 와이즈 교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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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창원 LG 현주엽 감독이 9일 인천 산삼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코트를 응시하고있다. 인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창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8위 창원 LG가 2위 전주 KCC에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1-91로 완패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 리바운드에서 너무 차이났다. 이정현과 에밋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찰스 로드(29점)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면서 “수비를 좀 더 개선해야한다. 공격력에 한계가 있는 팀이라 수비가 안정되지 못하면 이기기 쉽지 않다. 수비 안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경기 운영하기가 쉽지 않아서 선수 관리도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이날 복귀한 조성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현 감독은 “조성민은 다른 팀에서 압박을 하는 선수다. 좀 더 이겨낼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해서 득점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감을 찾을 것이다. 노련하고 잘하는 선수다. 몇 경기 지나면 제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스 정확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따. 현 감독은 “우리 약점이다. 입맛에 맞게 패스가 가야하지만 그렇지 못해 아무래도 성공률이 떨어진다. 본인이 생각하고 패스를 맞춰주려고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다. 그래야 많은 선수들이 살아날 수 있다. (김)시래가 좀 더 매끄럽게 하면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햄스트링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는 와이즈는 현 감독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현 감독은 “수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주지만 공격에서도 해주는 게 있었다. 그래서 지금 더 뻑뻑하다. 계속 아프다고 하면 어려운 상황이라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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