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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조심스러운 B.뮌헨, "고레츠카 영입, 아직 확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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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온 고레츠카(23, 샬케04)의 영입 확정을 알리는데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고레츠카는 어린 나이에도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2012년 17세의 나이로 보훔에서 프로 데뷔해, 2013년 샬케로 적을 옮겼다. 고레츠카는 지금까지 샬케에서만 122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최고의 신성이다. 독일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쳤고, 성인 대표팀에도 14경기에 나섰다. 한때 '제 2의 사미 케디라'로 불릴 정도로, 수비벽을 보호하고 상대의 공격을 끊는 능력이 좋다. 여기에 최근엔 공격적인 능력도 과시하며 만능 미드필더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마침 고레츠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샬케와 계약이 만료된다. 연결된 구단들만 10곳이 훌쩍 넘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고레츠카를 노린다고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독일 최강 클럽 바이에른이 그의 영입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현지 언론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어 독일 '키커'는 지난 4일 "고레츠카는 이미 결정을 내렸고, 샬케와 바이에른이 고레츠카의 이적에 동의했다. 고레츠카는 7월 1일부터 뮌헨의 선수가 될 것이고, 선수도 확실하게 의사를 표현했다. 이제 서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는데 모두가 시간문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보도들 가운데 바이에른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바이에른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단장은 15일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직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했을 때만 이적 합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이것들을 하지 못했다"라며 "이제 선수가 결정해야 한다. 1월 말 안에 결심을 할 것이라고 들었다. 물론, 그가 바이에른 입단을 결심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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