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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몬주익 영웅' 황영조, 평창 성화 들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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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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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48)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과 남자 양궁 국가대표 구본찬(25)과 문형철 감독(60)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나서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은 1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인근에서 인천기계공고 박현·세진 형제와 함께 뛰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짜릿한 희망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대표팀 문형철 감독과 구본찬이 성화의 불꽃을 이어 받았다.

황영조는 “평생 마라톤을 하면서 오늘이 가장 천천히 달린 날이 아닐까 싶다”며 “성화 봉송을 함께한 두 형제가 희망의 성화 불꽃이 활활 타오른 오늘처럼 서로 용기를 주며 짜릿한 미래를 가꿔가길 바라며, 다음 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대표팀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영철 남자양궁대표팀 감독은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하고 땀 흘려온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다음 달 평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로 들어온 성화는 16일에는 현충원을 출발해 디지털단지-목동-국회대로-영등포구청역을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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